MACD 설정을 5·20·5로 바꿔보며 RSI 저점과 전 저점을 비교했다. RSI로 천천히 매집하고 MACD로 대응해 매도하는 역할 분담, MACD 속임수를 경계하는 법을 정리했다.
목차
- RSI 저점과 전 저점을 비교하자, 어제의 발견을 이어가며
- MACD 설정을 다시 살펴본다, 5·20·5의 문제
- 두 개의 MACD를 겹쳐서 모니터링하기로 하다
- Envelope 지지선과 RSI 과매도에서 모아가 과매수권에서 매도
- RSI로 천천히 매집, MACD로 대응해 매도하는 역할 분담
- MACD는 속임수에 속을 수 있다, 속지 않는 법은 아직 연습 중
- 하나씩 검증하다 보니 진입 시기 잡기가 쉽지 않다
- 5일선·10일선 골든크로스와 MACD 0선 돌파 조합도 후보로
- 오늘 세운 네 가지 원칙

1. RSI 저점과 전 저점을 비교하자, 어제의 발견을 이어가며
어제 확인한 RSI 저점 다이버전스, 즉 주가는 이전 저점보다 낮아졌는데 RSI 저점은 오히려 높게 형성되는 현상이 상당히 의미 있는 공통점으로 확인됐다. 그래서 오늘은 이 발견을 조금 더 파고들어, 지금 시점의 RSI 저점과 이전의 전 저점을 계속 비교해보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이 글도 투자 권유가 아니라 개인적인 학습과 기록을 목적으로 작성한다.
2. MACD 설정을 다시 살펴본다, 5·20·5의 문제
지표를 다루다 보니 MACD 설정 자체도 다시 점검하게 됐다. 흔히 쓰는 기본 MACD 설정 대신 5, 20, 5라는 더 짧은 주기의 설정을 시도해봤는데, 매수 신호는 빠르게 나오는 반면 매도 신호가 너무 자주, 너무 예민하게 튀어나오는 문제가 있었다. 짧은 주기의 설정이 반응 속도는 빠르지만, 그만큼 잦은 신호로 오히려 판단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3. 두 개의 MACD를 겹쳐서 모니터링하기로 하다
그래서 절충안으로, 위쪽에는 12, 26, 9라는 일반적인 기본 MACD 설정을, 아래쪽에는 5, 20, 5라는 더 민감한 MACD 설정을 함께 두고 동시에 모니터링해보기로 했다. 기본 설정으로 큰 흐름을 확인하고, 민감한 설정으로 더 빠른 신호를 참고하는 방식으로 두 지표를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해보려는 시도다.
4. Envelope 지지선과 RSI 과매도에서 모아가 과매수권에서 매도
매매 프레임도 하나 더 정리했다. Envelope 지지선에서 RSI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는 시점부터 물량을 조금씩 모아가고, 이후 RSI가 과매수권에 도달하면 매도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는 인상을 받았다. RSI의 과매수와 과매도라는 두 극단을 각각 매수와 매도의 기준점으로 삼는 비교적 단순한 접근이다.
5. RSI로 천천히 매집, MACD로 대응해 매도하는 역할 분담
이 지점에서 두 지표의 역할을 명확히 나누는 방향으로 생각이 정리됐다. RSI는 천천히 매집하는 용도로, MACD는 그에 대응해 매도 타이밍을 잡는 용도로 각각 다르게 활용하자는 것이다. 진입은 RSI의 과매도라는 완만한 신호로 여유 있게, 청산은 MACD의 전환 신호로 조금 더 명확하게 대응하는 조합이다.
6. MACD는 속임수에 속을 수 있다, 속지 않는 법은 아직 연습 중
다만 이 조합을 실전에 대입하면서 다시 한번 경계하게 된 부분이 있다. MACD는 속임수, 즉 거짓 신호에 속을 수 있는 지표라는 것이다. 짧게 골든크로스가 나왔다가 곧바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실제로 자주 있었다. 이런 속임수에 속지 않을 방법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었지만, 아직 명확한 답을 찾지는 못했다. 지금은 이 부분을 몸에 익히기 위한 연습이 필요한 단계라고 정리했다.
7. 하나씩 검증하다 보니 진입 시기 잡기가 쉽지 않다
여러 조건을 하나하나씩 따로 검증하다 보니, 실제로 진입 시기를 확정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각 지표가 개별적으로는 그럴듯한 논리를 갖고 있어도, 실제 진입 순간에는 여러 신호가 동시에 딱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이론으로 완성하기보다, 반복되는 연습을 통해 감각을 익혀야 하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8. 5일선·10일선 골든크로스와 MACD 0선 돌파 조합도 후보로
오늘 새로 메모해둔 조합도 하나 있다. 5일선과 10일선의 골든크로스, 그리고 MACD가 0선을 돌파하는 시점을 함께 보는 방식이다. 아직 본격적으로 검증하지는 못했지만, 다음 공부에서 다뤄볼 후보 조합으로 남겨뒀다.
9. 오늘 세운 네 가지 원칙
오늘의 다짐도 함께 정리했다. 언제나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라는 것, 혼자 결정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 남 탓을 하지 말고 자신의 실수를 기록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기회는 늘 오지만 준비된 사람에게만 온다는 것이다. MACD의 속임수에 속지 않는 방법을 아직 찾지 못한 것처럼, 이 원칙들도 결국 반복된 기록과 연습을 통해서만 몸에 익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오늘의 공부를 마무리한다.
돌이켜보면 지난 며칠간의 공부는 하나의 완벽한 공식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여러 조건을 하나씩 검증하며 쓸 만한 것과 아닌 것을 걸러내는 과정에 가까웠다. 60월봉과 재무제표로 큰 틀을 거르고, Envelope로 자리를 잡고, RSI로 매집 타이밍을 재고, MACD로 대응 신호를 확인하는 이 다층적인 체계가 오늘에서야 조금씩 하나로 맞춰지는 느낌이다. 다만 지표가 겹칠수록 판단이 복잡해진다는 것도 이미 여러 번 경험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MACD 설정을 포함한 이 체계를 실제 매매에 적용하면서 불필요한 조건은 계속 덜어내는 방향으로 다듬어가려 한다.
이 글은 투자 권유나 매매 추천이 아니며, 개인적인 학습과 기록을 목적으로 작성한 글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