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이 싫다면 밑에서 잡아야 하지만 그 기회는 잘 오지 않는다. 크게 잃지 않기, 잦은 매매 금지, 집중투자라는 3원칙과 매집·저점 확인 방법을 정리했다.
목차
- 스윙매매는 기준과 손절에서 시작한다
- 손절이 싫다면 밑에서 잡아야 하지만, 그 기회는 잘 오지 않는다
- 거래량과 변동성이 줄어들 때 매수해야 하는 이유
- 파동의 원리와 1차 파동 후 눌림목 매매
- 확률만으로는 부족하다, 손익비가 함께 있어야 한다
- 핵심 3원칙: 크게 잃지 않기, 잦은 매매 금지, 집중투자
- 60일선 아래에서 바닥을 잡고 있는 종목
- 매집의 특징: 조용한 매집, 시끄러운 이탈
- 종목 발굴부터 저점 확인까지의 과정
- 오늘의 다짐과 남은 질문

1. 스윙매매는 기준과 손절에서 시작한다
오늘 노트를 다시 펼쳐 정리하면서 가장 먼저 적어둔 문장은 스윙매매의 기준을 명확히 가져야 한다는 것, 그리고 손절이었다.
기준 없이 들어가는 매매는 결국 감정에 휘둘리게 되고, 그 끝에는 손절 타이밍조차 잡지 못하는 상황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다.
그래서 스윙매매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진입 기준과 손절 기준을 세트로 함께 정해두는 습관을 다시 새기려 한다.
이 글도 투자 권유가 아니라 개인적인 학습과 기록을 목적으로 작성한다.
2. 손절이 싫다면 밑에서 잡아야 하지만, 그 기회는 잘 오지 않는다
손절을 하기 싫다면 애초에 주가가 밑바닥에 가까운 자리에서 매수해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논리다. 저점권에서 매수 타이밍을 어떻게 확인했는지는 이전에 저점권 매수, MACD 다이버전스로 다시 정리해봤다 글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두었다.
밑에서 잡으면 손절 라인까지의 여유가 충분해서, 어지간한 흔들림에는 대응할 필요조차 없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바닥 자리에서 매수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생각만큼 자주 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그 기회가 오지 않는 동안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결국 기다리는 인내와, 기다리는 동안 잘못된 자리에서 성급하게 진입하지 않는 절제가 함께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3. 거래량과 변동성이 줄어들 때 매수해야 하는 이유
실전에서 확인한 스윙매매의 또 하나의 기준은 거래량과 변동성이다.
거래량이 줄어들고 변동성이 약해진 상태에서 매수를 하면, 심리적으로 변동성에 대한 부담감 자체가 크게 줄어든다는 것을 느꼈다.
거래량이 폭발하고 가격이 요동치는 구간에서 매수하면 진입 직후부터 큰 폭의 등락을 견뎌야 하지만, 거래량이 잦아든 조용한 구간에서 매수하면 진입 이후의 변동 폭 자체가 작아서 심리적으로도 훨씬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앞서 정리했던 조용한 횡보 구간에서의 매집이라는 개념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부분이다.
4. 파동의 원리와 1차 파동 후 눌림목 매매
주가는 일직선으로 움직이지 않고 파동을 그리며 오르내린다는 것이 파동의 원리다. 스윙매매의 개념과 기본 전략은 Investopedia의 Swing Trading 설명에서도 참고할 수 있다.
이 원리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1차 파동으로 급하게 오른 이후에 나오는 눌림목 구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승 초입의 고점에서 쫓아 들어가기보다, 1차 파동이 나온 뒤 숨을 고르며 조정받는 눌림목 자리에서 진입하는 편이 훨씬 안정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방식도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눌림목이라고 판단한 자리가 실제로 지지되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5. 확률만으로는 부족하다, 손익비가 함께 있어야 한다
매매 기준을 세울 때 확률만 따지는 경우가 많은데, 확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전략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새겼다.
확률이 아무리 높아도 한 번 잃을 때 크게 잃고 여러 번 이길 때 조금씩 번다면 결국 계좌는 줄어들 수 있다.
그래서 확률과 손익비를 항상 함께 놓고 판단해야 한다.
진입할 때부터 손절까지의 거리와 목표가까지의 거리를 미리 가늠해보고, 그 비율이 합리적일 때만 진입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확률에만 기대는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6. 핵심 3원칙: 크게 잃지 않기, 잦은 매매 금지, 집중투자

오늘 노트에서 가장 크게 강조해둔 부분이 바로 이 세 가지 핵심 원칙이다.
첫째, 크게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여러 번 조금씩 버는 것보다, 한 번의 큰 손실을 막는 것이 계좌를 지키는 데 훨씬 중요하다.
둘째, 잦은 매매를 하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매매 횟수가 늘어날수록 수수료와 심리적 소모가 커지고, 원칙 없이 즉흥적으로 대응하게 될 확률도 함께 높아진다.
셋째,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아야 한다는 원칙, 즉 집중투자다. 이 부분은 흔히 알려진 분산투자의 조언과는 반대되는 방향이지만, 충분히 검증된 소수의 종목에 집중해야 관리와 대응이 명확해진다는 판단에서 나온 원칙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7. 60일선 아래에서 바닥을 잡고 있는 종목
세 가지 원칙과 함께 적어둔 메모는 60일선 아래에서 바닥을 잡고 있는 종목을 눈여겨보라는 것이었다.
60일선은 중기적인 추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동평균선인데, 주가가 이 60일선 아래에 머물면서도 더 이상 크게 밀리지 않고 바닥을 다지는 흐름을 보인다면, 매도 압력이 상당 부분 소진된 구간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종목을 찾아서 지켜보는 것이 종목 발굴의 출발점이 된다.
8. 매집의 특징: 조용한 매집, 시끄러운 이탈
매집에 대해서도 두 가지를 정리했다.
첫째, 매집이란 결국 메이저 수급, 즉 큰 자금이 들어온 상태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둘째, 매집은 시끄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큰 자금이 조용히 물량을 모으는 동안에는 거래량도 크지 않고 주가도 눈에 띄게 움직이지 않는다.
반대로 매도세가 나올 때는 오히려 시끄럽게, 즉 거래량과 변동성을 동반하며 메이저 자금들이 빠져나간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조용한 구간을 무관심하게 지나치지 않고 오히려 매집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게 된다.
9. 종목 발굴부터 저점 확인까지의 과정
실제 종목을 찾는 과정은 발굴, 돌보기, 하나하나 검색이라는 세 단계로 정리했다.
먼저 후보 종목을 폭넓게 발굴하고, 그 종목들을 꾸준히 돌보며 지켜본 뒤, 하나하나 직접 검색하며 세부적으로 확인하는 순서다.
이 과정에서 확인하는 기준은 60일선 전 저점을 지지하며 횡보하는지 여부이며, 단순히 주가가 흘러내리는 흐름은 매수 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아 두었다. 저점 확인은 두 단계로 나누어 접근한다.
첫 번째 하락에서 반락이 나오기 전의 저점을 먼저 확인하고, 이후
두 번째로 그 저점 부근에서 다시 바닥이 확인되는지를 살펴보는 방식이다.
10. 오늘의 다짐과 남은 질문
노트 하단에는 세 가지 다짐도 함께 적어두었다.
큰돈은 한순간에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것, 싸 보이는 주식을 최대한 많이 찾아보라는 것, 그리고 결과보다는 투자 과정 자체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이 세 다짐은 오늘 정리한 3원칙과도 맞닿아 있다.
다만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도 함께 남겨두었다.
싸 보이는 종목이 사실은 하락추세의 연장일 뿐이고 언젠가는 더 내려가는 것은 아닐지, 그리고 텐배거 같은 큰 수익은 결국 여러 번의 작은 성공이 아니라 한 번의 제대로 된 판단에서 나오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물음이다.
이 질문들은 아직 답을 내리지 못했고, 앞으로의 공부와 실전을 통해 계속 검증해나가야 할 부분으로 남겨둔다.
이 글은 투자 권유나 매매 추천이 아니며, 개인적인 학습과 기록을 목적으로 작성한 글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